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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 미국 도로 중간에서 기름 떨어졌때 대처 방법 (자동차 멈춤)

우디킴 2024. 8. 1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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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나라가 정말 크다 보니 이동 경로 중간중간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정말 산만 있거나 들판 혹은 초원만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중간중간 도시들이 있을 때 기름을 미리미리 채워두는 게 좋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기름이 떨어져 자동차가 멈추게 됐다면 아래와 같이 해결하도록 하자.

 

1. 자동차 보험 확인

미국에서 렌트를 할 때 여러가지 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들 하는게 자동차 손상에 따른 비용을 면제해 주는 Collision Damage Waiver 이지만

이외에도 Emergency Roadside Assistance라고 해서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연료 부족 등 차량이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됐을 경우 렌터카 혹은 보험업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차량 렌트 시 해당 보험을 가입해 두었다면 업체에 연락을 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확실하면서도 안전한 방법이므로 여행지역을 미리 확인하여 도시 중간중간 텀이 매우 긴 여행지라면

해당 보험을 가입해 두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다.

 

2. 911

하이웨이 패트롤
미국의 하이웨이 패트롤 경찰차

보험을 가입해두지 않았다면 일단 911에 전화를 해보도록 하자.

무조건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지만 위치와 시간 상 경찰이 도와줄 수 있다면 911에서 경찰을 보내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 혹은 위치가 정말 먼 곳에 있다면 불가능하니 무조건적인 도움을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3. 토잉 업체 연락

견인차량
미국 견인 차량

위 2가지 방법이 모두 안될 경우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비용이 가장 비싸다.

근처에 있는 토잉 업체에 연락을 하여 견인차를 부르는 것이다.

그러면 업체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견인차를 보내주는데 비용과 받는 서비스에 대해 정확히 물어보는 것이 좋다.

견인차가 가까이 있다면 싸게도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비용이 상당히 발생하게 된다.

기름이 떨어졌다면 가장 가까운 주유소까지 견인을 해주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정비소로 견인을 해준다.

 

필자의 경우 이번 여행에서 주유소를 약 2.4마일(차량 4분 거리)을 앞두고 차가 멈추게 됐는데 이때 시간이 거진 밤 12시가 다 되어갔다.

보험을 해두지 않았기에 보험 업체에 연락을 할 수도 없었기에 911에 전화를 바로 했지만 근처에 대기 중인 경찰이 없어서 도움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게 됐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토잉 업체에 연락을 했다.

 

견인차량이 4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과 $250 정도의 서비스 금액을 요구했다.

선택지가 없었기에 견인차량을 요청하여 차 내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행히도 순찰 중이던 하이웨이 패트롤이 우리 차를 발견하게 됐다.

 

경찰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정말 고맙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여 토잉 업체에 다시 전화를 하여 취소를 하였다.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았기에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였다.

 

그렇게 무기 소지를 검사하고 신분증을 확인한 뒤 경찰차를 동승하여 주유소까지 가서 기름을 사 와서 기름을 충전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에도 하이웨이 패트롤의 경우 점퍼를 소지하고 있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렇게 경찰분에게 도움을 받아 원래 가려고 했던 주유소까지 다시 무사히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도 뒤에서 계속 따라와 주시면서 확인을 해주셨다. (경찰에 대한 신뢰감 100000% 상승)

 

이번의 경우에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사실 경찰이라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안될 수도 있기에

다들 공손한 태도로 부탁을 하도록 하자.

 

물론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중간중간 주유소가 있다면 미리미리 기름을 충전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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