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미국 자동차] 미국에서 중고 자동차 구매하기 2편 & 꿀팁 (From 딜러샵) 본문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내가 차를 구입하게 된 과정에 대해 쓰려고 한다.
차를 알아보는 것부터 해서 차 구매까지 대략 3주 정도를 소요했다.
더 빠르게 할 수도 있었지만 급하지는 않았고 신중하게 차를 구매하고 싶었다.
난 대부분의 차를 1편에서 소개한 Cargurus에서 알아봤다.
최대 지불 금액은 $16,000, 적당히 좋은 중고차를 사기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www.cargurus.com
최대한 Good deal 과 Great deal 위주에서 차를 고르려고 했다.
가끔가다 하자가 없는 차량임에도 Great deal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차는 1인소유 차량을 사는 것이 좋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인 소유 차량 구매도 나쁘지 않다. 다인 소유일수록 가격이 싼 경우가 있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차는 Honda 혹은 Toyota 차량 구매를 추천했다.
미국에서 일본 차량은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
실제로 잔고장이 적으며 중고차로써의 가치도 상당히 높다.
(즉, 가격 떨어질 일이 크게 없다.)
Cargurus에서 아래와 같이 조건을 설정하고 차를 선택했다,
Make는 위 사진의 상단에서 설정하는 것이 아닌 스크롤을 내려
좌측에서 나오는 Make에서 추가로 설정을 해야 두 가지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다.
- Price(Max) : $16000
- Mile : under 80,000
- Year : 2012 ~ 2023
- Make : Honda, Toyota
나는 차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유튜브로 검색을 해가면서
중고차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엔진점검, 오일상태 체크, 실내 상태 확인, 운전 시 떨림 등)
참 많은 차들을 봤다.
대부분 Honda 사의 Accord, Civic 그리고 Toyota 사의 Camry, Corolla
맘에 드는 차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아직 돈이 준비가 안 돼서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향후 돈이 준비되면 구매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좋았던 차들은 따로 딜러의 연락처를 받아뒀다.
차를 계속 볼 수록 차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었고, 딜러와 협상하는 방법도 터득했다.
(팁들은 글 마지막에 남겨두겠다)
최종적으로 약간의 예산 초과이지만 맘에 드는 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Honda 2016 Civic EX-T
- Price : $17900
- Mile : 53,000
- MPG : 34
- 3 previous owner
정해둔 예산보다는 많이 나왔지만 차 구매에 더 이상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EX-T라는 것과 애플카플레이도 탑재 돼있어 맘에 들었다.
외관 스크래치도 많지 않고 엔진룸 또한 상당히 깨끗했다.
따라서 해당 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차를 구매하는 과정은 이렇다.
- 차 상태 체크
- 테스트 드라이브
- 가격 협상
- 구매 결정 후 서류 작업
이렇게 4단계만 걸치면 차 구매가 완료된다.
저렇게 가격을 보더라도 자동차세가 붙게 되는데
이는 현재 거주지가 어딘지에 따라 다르게 붙으므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
아래에 있는 주소를 들어가 주소와 사는 도시 Zip code를 입력하면 된다.
https://maps.cdtfa.ca.gov/
나 같은 경우는 구매가격의 8.25%의 자동차세가 붙게 된다.
따라서 세금 붙은 후의 가격은 약 $19,400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DMV 등록 서류 비용과 정부비용까지 모두 붙게 되는데 모든 부가적인 가격까지 더하면
최종가격으로 $21,000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여기서 협상을 봐서 $19,250에 하기로 결정을 했다.
차뿐만 아니라 이래저래 돈 나갈 일이 많았기에 은행에서 자동차 대출을 받았다.
(은행 대출은 추후에 따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저기에 3년짜리 Warranty를 $2,000에 추가해 줬다.
내 돈에서 $12,000 쓰기로 결정하고 나머지는 대출금으로 해결했다.
구매 당시에는 체크가 없었기에 나중에 체크를 따로 구매해서 다시 방문했다.
그렇게 해서 내차 마련에 성공을 했다.
지금부터는 직접 차를 구매하면서 얻었던 꿀팁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 정말 구매하고 싶은 차가 있다면 시간은 5시 이후로 방문해라
(딜러들도 당일 실적을 채워야 하므로 어떻게든 차를 판매하려 한다.) - 절대 차를 맘에 들어하는 티를 내지 마라
(초장부터 지고 들어갈 수 있다.) - 가격은 최초 딜러 제시가격에 $2000~$3000은 낮게 불러라
- 아쉬운 건 내가 아니라 딜러이다.
- 오래 앉아있어 질수록 가격은 싸진다. 혹은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가격을 내리는 게 어렵다면 Warranty 혹은 부가 서비스를 받아내라
위의 사항이 무조건적이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가능하다.
특정 딜러샵의 경우 Simple Price 정책이라 해서
MSRP 보다 좋은 가격에 차를 제공하고 대신 협상이 불가능하다.
차 구매는 작은 돈이 아니니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자.
중고차 알아보는 사이트가 궁금하다면?
1편 바로가기
https://america-dream.tistory.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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