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미국 자동차] 혼다 시빅(Civic) 10세대 원격시동 오류 본문
이번 글에서는 내가 현재 타고다니는 차에서 발생한 일들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나는 현재 Warranty 3년 포함하여 약 $21,000를 주고 산 2016년 Honda Civic EX-T 를 타고 있다.
Civic 중에서도 내가 타고 있는 모델은 키로 원격시동이 가능한 모델로 가장 중요한 자동차 예열이 가능하여
매우 애용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차를 구매하고 나서 이제 약 3개월 정도가 돼가고 있는데 하루는 비가 정말 쏟아질 정도로 왔다.
내가 사는 샌프란쪽은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편인데 그날은 유독 비가 더 많이 오래 쏟아졌다.
출근하고 일을 하는 동안 차는 계속 비를 맞고 있었는데 평소처럼 원격시동으로 미리 시동을 걸어두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일을 마무리 하고 나가서 차를 탔는데 시동이 안걸려 있었다.
(가끔 거리가 있어서 키가 인식이 안될 때가 있어서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한 가지 내 눈에 밟힌게 있었는데 운전자 석 왼쪽 발 아래에 물이 조금 고여있었다.
그리고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게 되니 아래 사진처럼 Keyless Start System Problem (원격시동 문제) 라는 문구가 패널에 나타났다.
일단 저런 오류가 뜨니 찜찜하여 시동도 다시 한번 껐다 켜보고 물이 문제인가 싶어 히터도 틀어봤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하루 정도는 차를 탈 때마다 계속해서 저 문구가 보였고 당연히 원격시동은 걸리지 않았다.
구글에 해당 오류 문구를 그대로 검색해보았는데 나처럼 비를 맞고 나서 동일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시빅 오너의 글을 보게 됐다. 10세대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인거 같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비가 그쳤고 Warranty도 받아뒀으니 서비스 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려고 했다.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차를 주차해두고 한시간 정도 점심을 먹었는데
이후에 다시 차를 타보니 해당 오류 문구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차를 주차해놓는 동안 햇빛을 받으면서 차의 물기가 마르면서 문제가 없어진듯 하다.
티비가 고장나서 수리기사를 부르면 마치 기적처럼 고쳐지듯이 서비스 센터를 다 와가니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대로 가면 별 문제 없다는 얘기만 들을거 같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에는 비가 오지는 않아서 그런지 별 문제가 없었고 자동 새차를 돌리고 나와도 별 문제가 없었다.
아마도 비가 많이 와 물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오류를 일으킨 듯 하다.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한다면 최대한 많이 사진을 확보해두고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는건 차에 뭔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혼다 시빅 오너라면 같은 문제가 있을 때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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