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미국 주유소에서 기름 주유하기 - 주유 방법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그때 당시의 난 차에 어떻게 기름을 넣는지 몰랐다.

한국에 있을 때는 주유소에 가면 늘 직원이 대신 주유와 결제를 해주었기 때문에

굳이 내가 어떻게 주유를 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없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간단한 일인데, 너무 졸아 있었던 것 같다.)

 

미국은 모든 주유소가 셀프 주유이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편의점과 함께 운영 되는데 직원은 마트 안에서만 대기를 한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국에서 주유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 같은 경우는 Costco를 이용하는데 일반 주유소에 비해 저렴하고 질도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다.

 

Costco에는 이렇게 어디가 이용 중이고 어디가 비어있는지 알 수 있다. (초록색 - 이용가능, 빨간색 - 이용 중)

초록색 자리를 기다렸다가 이용하면 된다.

 

 

방식은 간단하다.

1. 카드 투입구에 Costco membership 카드를 넣어 인식해 준 뒤 빼준다. (방향이 안 맞을 경우 다시 넣어야 함)
2. 결제 카트를 상단 카트 인식 장치에 대주거나 카드 투입구에 넣었다가 빼준다.
3. 기름 종류를 선택한다. Costco의 경우 Regular와 Premium 두 종류의 기름만 있다.
   Regular : $3.89 / Premium : $4.33
4. 주유건을 자동차 주유구에 끼워 주유를 시작한다.
5. 주유가 끝나면 주유건을 제자리에 끼워둔다.

여기서 1번을 생략해 주면 Costco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방식이다.

(Chevron, Shell, Arco, 7 Eleven)

 

카드 없이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법

카드가 없거나 해외결제가 안 되는 카드인 경우 현금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 방법으로는 Costco에서는 이용이 어려우니 일반 주유소를 이용해야 한다.

순서는 이전과 거의 비슷하다.

1. 마트에 들어가 점원에게 사용할 기계의 번호를 얘기하고 몇 갤런 혹은 몇 달러만큼의 기름을 넣을 거라고 얘기한다.
2. 해당 금액만큼 현금으로 결제를 한다.
3. 나와서 말한 번호의 기계로 이동한다.
4. 기름 종류를 선택한다. 
5. 주유건을 자동차 주유구에 끼워 주유를 시작한다.
6. 주유가 끝나면 주유건을 제자리에 끼워둔다.

 

번호는 기계 우측 상단에 대부분 위치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상으로 미국에서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았다.

간단한 일이니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